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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SF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외계인들과 매번 싸우는것이 아니다.

by 씨니1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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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안, 외계인과의 공존

발레리안 영화 소개

이번 영화는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써 방대한 세계관으로 매번 외계인과 싸우는 영화가 아닌 외계인들과 손잡고 평화롭게 살아간다는 주제로 신박하다고 생각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먼 미래를 그린 영화이지만 그에 알맞은 배경의 CG로써 눈이 즐거웠던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줄거리

1975년 미국의 우주인과 러시아의 우주인이 만났습니다.

2017년 미국의 우주인과 중국의 우주인이 만났습니다.

2031년엔 인도에 이어 이제는 세게 각국에서 정거장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2150년, 이제는 전 우주의 종족들과 교류가 시작된 상황 속에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악수와 함께 우호적인 교류를 시작하여 작게 시작된 우주정거장은 어느새 수천 개의 종족들이 교류하는 통칭 알파 우주 정거장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정거장의 규모가 생각보다 너무 커져서 오히려 지구에 위협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리하여 인간 연합은 알파 우주정거장을 지구의 궤도 바깥으로 밀어내 먼 우주로 떠나보냅니다.

그리고 430년 후, 알파 우주정거장은 어느새 지구로부터 약 11억 km가 떨어진 곳까지 날아왔고 이제는 3236종으로 구성되어 5000개의 언어가 사용되는 3천만 명의 우주 종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수중생물이나 가스 속에서 사는 종족들과 900만 명의 인간들도 있었습니다.

이곳의 인간들은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연방정부도 담당하고 있었는데 이날도 발레리안 요원과 로렐리 요원은 '뮐 컨버터'라는 동물을 탈환 해오라는 임무에 '키리 안'이라는 행성에 방문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이 동물은 30년 전 멸망한 행성에서 생존한 마지막 동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동물이 살던 행성은 '뮐'이라고 불리던 곳으로 온몸에서 및을 발산하는 진주족들이 살고 있었는데 풍요와 평화 속에서 살던 이 종족들은 자신들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자신들의 행성 주변에서 일어난 우주전쟁 때문에 피해를 입었고 왕국의 공주는 행성의 폭발과 함께 사망했습니다.

이런 비극적인 사건에서 생존한 것이 '뮐 컨버터'라는 동물이었고 이는 암시장에서 막대한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뮐 컨버터'에게 특정 사물을 먹이면 아무리 값비싼 것이어도 그대로 복사시키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키리안'에 도착한 두 사람은 행성의 진짜 모습을 알기 위해 특수 고글을 사용하여 이곳이 안 파는 것 빼고 다 있는 우주의 최대 규모의 시장이라는 것을 알게 된 발레리안은 특수 고글에 투명화 장치까지 적용하여 아이곤이라는 밀수업자는 찾아가 거래를 하는 중에 '컨버터'를 탈취하여 아이곤의 거대 동물이 쫓아오긴 했지만 약간의 희생을 뒤로하고 무사히 우주에 재진입합니다. 우주선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아이곤에게 함께 빼앗았었던 진주를 분석하는데 진주는 5성 장군급이 아니면 접근조차 할 수 없는 데이터를 내놓는 사이 두 사람은 알파 우주정거장에 위치한 연방정부 기지에 도착합니다.

컨버터를 확보하자 두 사람은 알파 우주정거장의 중심부에서 퍼지기 시작한 방사능 사태로 회의에서 사령관을 보좌하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이에 각각의 우주 종족 대표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방사능 지역으로 향했던 군 병력들도 모조리 연락이 두절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하는 순간 30년 전 행성의 멸망으로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진주족들이 회의장에 들어와 공격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회의장 속 인원들은 진주족들이 쏜 무기로 인해 특수 액체에 속박되게 되고 그들은 사령관을 납치해 갑니다. 하지만 다행히 발레리안은 특수 액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고 로렐린을 구해 진주족들의 흔적을 뒤쫓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수많은 종족들의 구역을 지나 진주족들에게 거의 도착했을 때 그들은 우주선을 타고 도주를 하게 되고 이에 로렐린의 도움으로 우주선에 탑승한 발레리안도 추적을 시작하지만 그들은 우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기술력으로 완벽히 방어되고 심지어 분리도 자유로운 우주선으로 도주하고 있었지만 납치당한 사령관이 탑승한 것 같은 우주선을 발견하고 그 1대만 쫓아가기 위해 소형 우주선으로 갈아탔지만 그는 점점 본부와의 통신이 힘든 레드존에 가까워졌고 긴박한 외침을 마지막으로 통신이 끊기게 됩니다.

이에 로렐린은 발레리안을 찾기 위해 지식도 많고 말도 많은 종족에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그들은 수중 생물이 도움이 될 거란 말에 바로 찾아가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고 우여곡절 끝에 수중생물을 구한 로렐린이 직접 수중생물 속으로 들어가 발레리안이 오래전 폐쇄된 지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곧장 찾아가 발레리안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에 정신을 차린 그가 우주선을 고치고 있을 때 절벽 앞에 펼쳐진 나비를 만졌고 그 순간 낚싯줄에 의해 끌려갑니다. 그걸 본 발레리안도 낚싯줄을 찾아 낚여 올라간 곳은 불란 종족이 아니면 들어갈 수 조차 없는 곳이었고 그곳으로 로렐린이 끌려가는 것을 본 발레리안은 불법 체류자였던 변신의 귀재 버블을 찾아가 자신을 도와주면 신분증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버블은 발레리안을 자신의 몸으로 뒤덮고 불란 종족으로 변신해 그들의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로렐린은 아름다운 드레스와 거대한 모자를 쓴 채로 불란 종족의 왕인 불란3세의 식사시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에 로렐린은 불란3세와 강제 결혼을 하는 줄 알았지만 로렐린이 들고 있는 레몬을 그녀의 머리에 뿌린 그는 알고 보니 머리를 잘라먹을 생각이었던 겁니다. 이에 로렐린의 광경을 본 발레리안은 불란3세와 일부 병사를 처치하여 로렐린을 구했지만 불란의 병사들은 예상과 너무 많았고 이에 발레리안과 로렐린, 버블은 하수구로 몸을 내던져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한편 사령관이 사라진 상황에서 옥토바 장군은 납치범들인 진주족을 조사하였는데

그들의 정보는 오직 사령관의 권한으로만 접근할 수 있었고 이들의 고향인 '뮐'행성에 관한 정보는 모두 삭제되어 있었습니다. 이때 두 요원은 방사능이 퍼졌다는 알파 정거장의 중심부에 도착했지만 그곳에는 방사능은커녕 장막만이 존재했습니다. 이에 어리둥절해 하자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이 장막 속에서 진주족 1명이 나와 그들에게 들어오라 했고 들어간 둘은 그곳에서 진주족의 황제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들과 상관없는 우주전쟁으로 멸망했으며 수년간 우주를 표류하다 운하계 고물상에 의해 거대 건설현장에 팔려가게 되었고 그곳이 알파 우주정거장이며 그들은 그곳을 피난처로 여기며 여러 종족들을 몰래 지켜보는 등 피나는 노력으로 고향을 재건시킬 우주선을 제작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에 그들의 운명은 발레리안과 로렐린에게 있다며 사령관을 깨우지만 그때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우주전쟁 중 하루에 수많은 병사들이 죽어나가자 병사들을 위해 전쟁을 끝내고자 옆의 행성에 누가 살든 간에 무시한 채 미사일을 발사했고 그것에 맞은 적 우주선이 추락하며 진주족의 행성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그 미사일을 쏜 사람이 자신이고 이 대학살극을 은폐하기 위해 거짓으로 방사능 지역이라 하고 그들마저 없애려고 한 것이었죠

이에 사령관은 발레리안에게 진주족의 황제를 체포하라 하지만 발레리안은 이를 거부하며 사령관을 때려눕히는 한편 진주족의 피난처 밖에는 전투태세를 마친 군인들이 대기 중이었고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공격을 중단해달라고 하는 사이 진주족은 '컨버터'를 이용해 진주를 복사시키고 막대한 에너지원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곧 깨어난 사령관은 발레리안과 로렐린의 바람과 다르게 모조리 사살해라 명령하고 피난처 밖에 있는 인원은 물론 심지어 본부에 있는 아군까지 K트론이 사살하게 됩니다. 하지만 폭약 시간도 흐르고 있었고 이를 막기 위해 발레리안이 부상당한 군인들을 구해내며 폭약을 해체하기 시작하고 폭약이 터지기 1초 전 다행히 정지시키는 데 성공하게 되지만 그 사이 에너지를 충전한 진주족은 발레리안과 로렐린 덕분에 알파 우주정거장에서 떠나며 탈출에 성공하지만 우주선에 휩쓸려 외우주에 버려진 발레리안은 생일인 로렐린을 축하해주고 서로 입을 맞추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중간중간에 들어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너무 억지스럽게 넣은 러브라인과 마지막 결말이 허무할 뿐만 아니라 결말조차도 러브라인으로 끝마치고 진주족이 도망치기 전에도 억지로 연관성 없이 러브라인을 넣는 등 줄거리는 아주 실망적인 영화였지만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미래의 세계관, 외계인과 매번 싸우는 영화가 아니라는 점에서만 볼거리가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머리로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닌 오로지 눈만을 이용하여 보는 영화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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