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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SF

더 타이탄, 살기 위해선 진화해야 한다!

by 씨니1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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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이탄, 살기 위해선 진화해야 한다

더 타이탄 영화소개

이번에는 조금 신박한 영화를 가져왔습니다. 늘 그렇듯 인류는 지구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해질 때 거대 우주정거장에서 살아가거나 달이나 화성이 기지를 지어 이주 계획을 했지만 이번에는 인간을 우주의 환경에 인위적으로 진화시키는 영화입니다. 꽤나 신박하지만 한편으로는 진짜 이런 발상을 현실에 옮겨질까 하는 두려움도 같이 공존했던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줄거리

전쟁과 폐기물, 환경오염과 자원고갈로 인해 인간은 더 이상 지구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으로 이주를 계획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이탄은 질소로 가득 찬 대기와 지구보다 월등이 낮은 온도로 인해 지금의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이어서 정부의 계획은 무너져가는 지구의 개발이 아닌 인간을 인위적으로 진화시켜 타이탄 행성으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인간이란 종의 생존을 위해 인류 진화 프로젝트에 선발된 사람들은 NATO 기지에서 실험에 들어갔고 오로지 자신의 아들 루카스와 무너져가는 지구를 벗어나 안정적인 곳에서 살기 바라는 다음 세대를 위해 실험에 참가한 부성애 넘치는 주인공 릭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지속적인 주사로 인해 점차 신체능력에 변화가 생기고 타이탄에서 호흡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산소 의존도도 낮아지고 추위에도 버티는 강한 육체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변화가 생기자 머리가 빠지는 부작용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진 동료는 끝내 숨을 거두게 되고 부작용이 탈모라는 것이 다행인 릭

한편 에비의 집 주변으로 불빛이 모여들어 밖으로 나가보는 에비는 이웃의 집을 둘러싼 군인들을 보게 됩니다. 이때 릭과 같이 실험을 받던 동료는 부작용으로 인해 이성을 잃은 채 가족마저 죽이고 군인들에게 사살되는 모습을 본 에비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하지만 마틴 박사는 이런 일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타이탄에 인간을 보내겠다는 명분 아래 자신의 손으로 인위적인 인류의 진화를 이뤄내겠다는 욕심으로 릭과 사람들을 만나러 가 마지막 진화를 제안했고 그렇게 더 이상 되돌릴 수 없었던 릭과 동료들은 마틴 박사의 주도 아래 마지막 진화를 위한 직접적인 신체개조 수술에 들어가게 되지만 이를 못 버티고 수술의 부작용으로 인해 다들 죽어나가고 릭을 포함한 단 두 명만이 직접적인 신체개조 수술에 성공해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인위적인 진화에 성공한 릭을 본 에비와 루카스는 더 이상 그들이 알고 있던 릭의 모습이 아니었고 그들은 저주파로만 의사소통을 했기에 우리의 청각으로 감지를 할 수 없어 의사소통마저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우주선과 함께 타이탄으로 보내지기 전날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만 사랑하는 남편이 너무 낯선 릭의 모습에 에비는 릭에게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침실에서 나와 홀로 수영장에 있던 릭에게로 에비가 아닌 누군가가 다가왔는데 그녀는 릭과 함께 수술에 생존한 유일한 동료였지만 그녀는 자신의 남편을 죽이고 손은 피투성이었습니다. 그런 그녀와 그들만의 방식으로 소통하던 릭의 집을 포위하여 사람을 죽인 그녀를 뒤쫓아온 군대와 마주하게 됩니다. 군대는 사람을 죽인 그녀를 생포하려 했지만 그녀의 저항에 사살하게 되고 졸지에 릭까지 생포하려 하자 릭은 군인들을 학살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릭은 와이프와 루카스의 모습에 살인을 멈추게 되고 결국 철창 안에 갇힌 릭, 그런 그를 보며 마틴 박사는 릭이 온전한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우주로 보내려고 합니다. 그렇게 기억을 모두 지우기 위해 에비에게 주사기를 넘겨주고 에비는 주사기를 가지고 인간도 외계인도 아닌 더 이상 지구에서 살아갈 수 없는 릭에게로 향합니다.

릭과 그 어떤 대화도 나눌 수 없는 에비는 자신의 마음을 담아 릭의 눈을 바라보고 주사액을 투여합니다. 그렇게 주사액을 투여받고 눈을 감은 릭을 남겨두고 에비는 철창 밖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에비는 기억 소거제가 아닌 식염수로 주사액을 바꿔 릭에게 투여했고 릭이 군인들과 싸우는 사이 아들 루카스를 데리고 도망갑니다. 그렇게 도망가던 중 피투성이가 된 릭을 발견하게 되지만 곧바로 무장한 군인들에게 포위당하고 맙니다. 릭을 놔두고 루카스만 데리고 가라는 마틴 박사의 말에 에비가 거부하자 마틴 박사는 모두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명령받은 군인은 민간인은 그들이 지킬 대상이지 절대 총구를 겨눌 대상이 아니라고 마틴 박사를 조준합니다. 그렇게 릭과 가족들은 마틴 박사에게서 벗어나 나사로 향하게 되고 릭은 타이탄으로 보내져 타이탄 행성 최초의 인류가 되는걸 마지막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지구가 더 이상 미래가 없다 하여 우주로 나가서 살기 위해 인간을 인위적인 신체개조를 한다는 발상이 생각보다 신선했지만 정말 저런 미래가 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조금 있었던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영화는 영화라고만 하고 봐야 하지만 이번 영화는 조금 심오하게 보았으며 진화 과정 중 머리가 빠지는 장면에서 정말 대머리가 진화의 과정 중 필수인 것인가 하며 제 머리를 만졌던 거 같습니다 이번 영화 다른 의미로 꽤 재미있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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