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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코미디

겟하드, 억울하게 누명에 씌인 남자의 이야기

by 씨니1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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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하드, 한 남자의 코믹 영화

겟하드 영화 소개

이 영화는 설정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2015년작 영화입니다. 소심한 남자가 바뀌어가는 영화로 다소 요란한 초반부를 지나 기분 좋은 엔딩으로 향하는 영화지만 확실한 웃음을 주는 장면이 제법 있지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코미디 영화입니다. 포스터만 봐도 진지할 거 같다는 느낌은 안 나는 거 같네요.

 

 

줄거리

무엇인가 결심한 듯 차에서 내려 덩치 좋은 남자 3명에게 손가락 욕과 좋지 않은 욕을 하고는 남자들에게 질질 끌려가는 이 남자. 그는 왜 이렇게 된 것일까요.

그는 과거 깔끔하게 정돈된 명품 슈트와 고급 와인이 가득하고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열리는 커튼이 있는 집에서 쏟아지는 아침의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정원사가 있는 집에서 지내던 이 남자의 이름은 제임스 킹입니다. 그는 업계에서 알아주는 펀드매니저로 하루에 가볍게 300억을 번 제임스는 결국 파트너 직함을 얻게 되고 이어진 승진 축하파티에서 약혼까지 발표하며 실제 가수 존 메이어까지 초대하여 파티를 하는 자신감 하나는 알아주는 그에게 갑자기 FBI가 들이닥칩니다. 하지만 보석금으로 바로 풀려나오게 됩니다. 그에게는 잠깐의 구치소 경험은 그의 멘털을 뒤흔들기 충분했지만 형량을 협상하라는 그의 변호사의 권유에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던 그는 결국 깐깐한 판사를 만나 중범죄자들을 가두는 악명 높은 센퀸턴 교도소에 10년간 갇히게 될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전자발찌를 차고 30일간의 신변 정리 기간을 받게 된 그는 마치 군대에 입대하는 것처럼 5일간 눈물로 지새우다 약혼녀와 함께 해외로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그녀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아주 간단하게 이별을 선고하고 배신당한 제임스는 대책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제임스는 자신의 차를 세차해주던 세차장을 운영 중이던 다넬을 찾아갑니다.

그는 빠듯한 살림에 3만 불이 모자라 사랑스러운 딸을 범죄율이 높은 동네의 학교로 보내야 하는 상황에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단골손님인 제임스에게 평생 세차를 제안하며 필요함 3만 불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는데 바로 거절당했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제임스는 자신이 센퀸튼 감옥에 가게 될 거라는 이야기를 하자 다넬은 센퀸튼 감옥에서 벌어질 일에 대해 제임스에게 큰 공포심을 심어줍니다. 이에 제임스는 다넬이 당연히 감옥생활을 해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는 그에게 훈련을 시켜줄 것을 부탁하지만 다실 다넬은 주차위반 고지서 한번 받아본 적 없고 아내에게 붙잡혀 사는 순둥이입니다.

그렇게 다넬은 자신의 과거를 속이고 주변의 친구에게 전화해 교도소 생활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는 실전 훈련과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제임스에게 받은 돈으로 제임스의 집을 교도소처럼 꾸미고 죄수복까지 준비하여 집안 모든 인력을 활용하여 교도소에서 지켜야 할 수칙을 말해줍니다. 그런데 제임스에게 야수성을 기르기 위한 훈련을 시키지만 도무지 진전이 없자 밖으로 데리고 나가 사람들에게 일부러 싸움을 부추겨 덩치들에게 두들겨 맞고 여기저기서 주먹과 발치 기를 맞으며 온 동네를 돌며 맞고 다닙니다. 그 모습에 안 되겠다 생각한 다넬은 그를 주변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게이클럽에 그를 데려가서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며 남자 한 명에게 강제로 자리를 하라는 다넬의 말에 제임스는 그 남자의 그것을 본 순간 정신이 바짝 들게 되어 게이클럽에서 감동의 박수를 받으며 퇴장합니다.

다넬의 예상대로 게이클럽을 다녀와서는 180도 달라진 제임스는 이제 욕도 꽤 그럴싸하게 구사합니다 예전 허당 같은 모습은 보기 어려워졌죠. 그리고 교도소에서 할 취미 생활이랍시고 직접 무기를 만드는 연습을 하는 제임스를 본 다넬은 이것이 다 뭐냐고 하지만 그 순간 제임스의 몸 깊숙한 곳에서 또 다른 무기가 나오는 걸 본 다넬은 급히 손을 씻으러 갑니다.

이제 투옥까지 1주일

다넬의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한 제임스는 이제 음식도 꽤나 죄수처럼 먹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다 먹은 제임스가 자리를 떠나자 다넬도 그가 좋은 사람이란 걸 느끼고 있었고 그런 제임스를 찾아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울 수 있는 자는 왜 안 찾냐는 말에 제임스는 자신이 아니라면 평소 존경했던 마틴이 범인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제임스는 마틴이 처음 거래를 시작한 컴퓨터에 회사의 모든 기록을 저장해 놓는다는 걸 알고 있었고 다넬과 함께 가 그 컴퓨터를 빼내 오는 데 성공하지만 이미 마틴은 제임스에게 감시인을 붙여두고 있었고 이미 모든 상황을 알고 있던 마틴의 부하가 그 순간 나타나지만 훈련으로 단련된 제임스가 찬스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지만 총을 쥐고 벌벌 떠는 다넬에 의해 다시 빼앗기고 맙니다.

이제 투옥까지 2일

모든 게 허탈해진 제임스는 방탕한 시간을 보내며 한 달 만에 완벽한 모습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 모습에 다넬이 다시 제임스를 설득하러 오고 다넬은 목숨을 걸고 제임스를 나쁜 선택의 길에서 빼내 오게 됩니다.

이제 투옥까지 하루

더 이상 시간이 없던 그들은 마틴의 행적에 의심이 가는 요트를 찾아가지만 그곳에는 제임스의 무죄를 증명할 컴퓨터뿐만 아니라 수많은 경비 인원이 있었습니다. 그걸 알지만 자신의 무죄 입증이 중요했던 제임스는 다넬을 데리고 요트에 간신히 올라타게 됩니다. 그렇게 당당하게 원하는 물건을 찾나 싶었지만 이 둘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경비요원이었고 제임스는 경비요원을 아주 간단하게 제압합니다. 이때 모든 사건의 원흉인 마틴이 등장하고 제임스에 의해 그의 약혼녀도 같이 등장하지만 배신당한 제임스는 약혼녀에게도 똑같이 복수합니다. 그리고는 요트에서 탈출하려던 그들을 향해 마킨도 결국 본색을 드러내지만 제임스도 자신의 깊숙한 곳에 숨겨둔 권총을 들어 올립니다. 타깃이 오락가락하는 사이 경찰이 도착하게 되고 마틴이 잡혀가며 일은 마무리되지만 제임스도 무면허 총기 소지죄로 6개월간 교도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제임스는 다넬에게 배운 교도소 강의를 토대로 다행히 교도소에서 무사히 나오게 되고 두 사람의 우정과 함께 이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겟하드를 보고 난 후

중간중간 웃음 요소가 있고 크게 액션 장면이 없어 부담되지 않고 제대로 된 코미디 영화라 생각하고 보니 꽤 괜찮았던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내성적인 제임스가 외향적인 제임스로 되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지만 중간중간 개그 요소와 조금 더럽지만 웃긴 요소가 있다는 게 이 영화의 매력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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